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어려움 가중…활력 회복·성장 도울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0:24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0:24

체감 경기 회복 안 돼 소상공인 부담 가중 지적
오영주 "경영 위기 극복 후 경제 주역 되도록 최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하고,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며 "중소기업의 대외환경 변화 대응과 함께 혁신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먼저 우리 경제에 대해 "올 한 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체감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채무 부담과 각종 비용 상승으로 취약 차주와 폐업자 수가 늘어나는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08.20 photo@newspim.com

이어 그동안 중기부가 시행한 대책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마련 ▲'추석 민생안정 대책' 마련 ▲티몬·위메프 피해업체에 2700억원 규모 유동성 공급 ▲'중소기업 도약 전략' 마련 ▲중견기업으로의 도약 위한 스케일업 지원체계 마련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 도약 전략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중소·벤처·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역동적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으로 크게 다섯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소상공인에 대해 "전기요금 지원뿐만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며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영 개선부터폐업·취업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바우처와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유망 품목·기업을 발굴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벤처·스타트업을 두고는 "글로벌 벤처투자 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MS·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우리 스타트업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국내에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 비자 발급 제도를 도입해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창업기업에 대해서는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집중 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지역 연고 사업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과 협업해 지방 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지역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전용 벤처펀드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해 수도권·비수도권 간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언급했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관련해서는 "소상공인과 배달플랫폼 간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며 "기존의 일방적 상생을 넘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대등한 관계에서 원팀으로 협력한 사례를 발굴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