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가 중웨이신소재 재료과학기술 홍콩 법인(CNGR HongKong Material Science & Technology Co., Ltd)과 102억원 규모의 구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조달한 구리를 홍콩 소재의 CNGR 재료과학기술에 공급하는 계약으로, 지난 8월 홍콩 씨틱메탈(CITIC Metal Limited)과 체결한 약 82억원의 공급계약 성공 이후 두번째 계약이다. 최대주주인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CNGR과의 협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피노 로고. [사진=피노] |
피노 관계자는 "이차전지 원재료나 소재들의 구매, 판매 등을 시작으로 전구체 관련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며 "향후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소재 소싱과 가공부터 전구체 제조와 판매까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두 건의 공급계약을 통해 약 185억원의 매출로 작년 매출액인 70억원 대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오는 4분기에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인 중계기 사업과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도 작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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