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연일 폭발적인 상승세...반도체주 60여 종목 상한가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6:32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489.78(+153.28, +4.59%)
선전성분지수 11495.10(+965.34, +9.17%)
촹예반지수 2550.28(+375.19, +17.25%)
커촹반50지수 1023.97(+151.60, +17.3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가 종료된 후 첫번째 개장일이었던 8일 중국 증시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4835억위안을 기록해 중국 증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59% 상승한 3489.78, 선전성분지수는 9.17% 상승한 11495.10, 촹예반지수는 17.25% 상승한 2550.2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촹예반지수 등 중국 3대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10% 이상 상승했다. 국경절 전까지 강력한 상승랠리를 펼쳤으며, 연휴기간 동안 대기 매수세가 쌓인데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됐던 점 등이 장 초반 기록적인 폭등세로 이어졌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정산제 주임은 ▲경기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의 거시정책 추진 ▲내수 확대 ▲기업 지원 확대 ▲부동산 시장 침체 방지 및 안정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등 5개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정책패키지를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구체적인 부양책 규모와 새로운 부양책 프로젝트가 발표되지 않은 탓에, 시장에는 실망감이 형성됐다.

결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상당 부분 반납한 채 4.5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4.59%의 상승세 역시 기록적인 수치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 날 반도체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기업이 집중 상장돼 있는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날 특징주로는 단연 반도체주가 꼽힌다. 중신궈지(中芯國際), 궈민지수(國民技術), 후구이찬예(滬硅產業), 한우지(寒武紀) 등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을 비롯해 60여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은 여전히 경쟁력이 높지 못한 상황이며, 특히 첨단 공정에서의 공백이 크다"며 "2025년에는 메모리 제조업체 및 웨이퍼 공장의 생산 확대가 가속될 것이며,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지며, 전반적인 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도 대거 상승했다. 둥팡차이푸(東方財富), 톈펑(天風)증권, 중신(中信)증권, 중신젠터우(中信建投) 등 4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증권사들이 개설한 증권 계좌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이날 보도했다. 또한 증시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8일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은 증권사를 비롯해 핀테크 업체들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핑안(平安)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의 추세로 볼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지속해서 정부 정책과 산업 전환 방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중국의 안정 성장 정책과 부동산 안정 대책, 증시 안정 정책 등은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개선 기대감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70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0074) 대비 0.0635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9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