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獨,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전망...다시 '유럽의 환자'로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마이너스 0.2% 성장 예상
생산·수출 감소, 지정학적 긴장 고조 원인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독일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0.2% 성장에 그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 7개국(G7) 중 마이너스 성장인 나라는 독일이 유일하다.

독일 정부는 9일 2분기 경기 회복이 기대에 못미쳐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0.3%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독일은 지난해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로 유로존 국가 및 G-7 국가 통틀어 가장 낮았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2002년과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연속 침체시 국제통화기금의 최신 전망을 근거로 G7 국가 중 마이너스 성장을 한 유일한 나라가 된다.

독일 경제부는 산업생산과 기업의 경기 전망 등 지표상 침체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 경제가 구조적 문제와 지정학적 도전으로 인해 2018년 이후 강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벡 장관은 독일 경제 성장의 절반이 수출에서 나오는데 국제적 긴장 고조로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독일 수출 부진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수출은 마이너스 0.1%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49가지의 성장 패키지가 합의돼 실현되면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패키지는 하반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벡 장관은 경제가 점차 살아나 내년에는 1.1%, 2026년에는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2.2%, 내년 2.0%, 2026년 1.9%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경제 모델을 지탱하는 토대가 러시아가 공급하는 값싼 에너지와 세계 수출 시장이다. 그러나  수출 수요 감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으로 지난해 수출은 마이너스 0.3% 성장에 그쳤다. 

9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하는 로버트 하벡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