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신용관리부터 금융사기예방법까지…서울시,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06:00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신용교육원 누리집서 이달 17일부터 참여 학교 접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 사회 진출 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악용한 불법대출과 대리입금 등으로 청소년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는 고3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높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지난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 접수된 대부업 관련 상담(293건)을 분석한 결과, '고금리 이자' 상담이 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초단기(일주일 단위) 고금리 대출이 127건으로 76%를 차지했다. 초단기 고금리 대출은 30대 52건(41%), 29세 이하 36건(28.3%), 40대 22건(17.3%), 50대 이상 17건(13.4%) 순으로 30대 이하가 6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서울시]

이번 금융교육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5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각 회당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용관리 ▲재무관리방법 ▲금융사기예방 등 고3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이달 17일부터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https://sftc.seoul.go.kr)·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https://www.educredit.or.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문적인 금융교육 추진을 위해 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으로 확대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불법사금융피해 구제를 위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불법 대부광고전단지 등을 수거, 해당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원천 차단하는 '대포킬러시스템'을 통해 피해를 막고 있다.

김경미 공정경제과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이 신용관리 등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금융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