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인기에 3주 만에 봉지면 출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농심이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달 23일 선보인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봉지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3주여 만에 봉지면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용기면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과 봉지면 모습. [사진=농심] |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지금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신라면 투움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18일 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 개발 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또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삼분의 이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출시 전 해외법인에서 실시한 현지 시식 평가에서 "풍부하고 진한 소스와 매운맛의 조화가 완벽하다", "크림 같은 부드러운 식감, 고소하고 매운 소스 풍미가 균형을 이루는 훌륭한 맛"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및 국내 수출을 병행, 올해 말부터 주요국가 유통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농심 관계자는 "매콤 꾸덕꾸덕한 새로운 신라면 '신라면 툼바'에 보내준 소비자의 큰 사랑에 힘입어 봉지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한국형 크림파스타'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이날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