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친윤 권성동 "명태균이 주요 대선 전략 영향 미쳤다면, 내가 알았을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09:31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 주요 전략 수립에 명태균 역할 전혀 없었다"
"윤·한 독대, 속 마음 털어놓고 신뢰 복원했으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한 달째 국정을 달구고 있는 명태균 의혹에 대해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의원이 "대선 주요 전략을 짜는 데 명씨의 역할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1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선거 전략 수립이나 선거 캠페인 전개 방향이라든지 메시지 등에 대해 영향을 미쳤다면 제가 알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대선 당시 주요 전략을 짜는데 명태균 씨의 역할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핌DB]

권 의원은 이어 "주요 선거 전략을 수립하거나 캠페인 방향이라든가 메시지 방향은 제가 거의 주도했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 후보가 이래라 저래라 말씀하신 게 거의 없다"라며 "그러면 명태균 씨가 아니어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이 주장하는 비선 실세 의혹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권 의원은 이어 재보선 이후로 예정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에 대해 "그동안 독대 요청 공개 문제로 서로 간의 감정이 상해서 조금 미뤄진 것이지 언젠가는 만나기로 돼 있는 것은 이미 예정돼 있었던 사실"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앞으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조금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속 마음을 털어놓고 해서 서로의 신뢰가 복원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두 분은 깊은 신뢰 관계가 있었는데 총선을 치르고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많이 훼손됐다. 어떻게 정국을 운영해야 잃어버렸던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조금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대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 현안, 정치 사안, 민심, 국민이 용산과 당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면서도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에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의 의견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개진하는 것은 두 분의 대화에서 무슨 주제의 제한이 있겠나"라며 "다만 그런 부분은 비공개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대통령 임기가 2년 반이나 남아있는데 한 대표는 공개적이나 비공개적이나 측근 입을 통해 계속 대통령을 비판하고 공격을 하고 있다"며 "그러면 이걸 일반 국민들은 분열로 바라보는 것이다. 당정이 분열되면 정권 재창출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가 될 때 여론이 굉장히 좋았는데 지금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를 열렬하게 지지했던 TK에서도 한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한 대표가 이런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정치 권력의 정점에 있지만 정치 인생의 마지막 길이고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직을 발판으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두 분이 싸우면 결국은 한 대표가 손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