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생명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세분화해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몇 가지 간단한 고지 절차만 밟으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이다. 고혈압·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고객 상황에 맞게 갱신형 상품과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 상품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갱신형 상품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1·2·5·10년으로 세분화했으며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 대비 낮다.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은 입원·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기존 5년 외 10년까지 확대해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같은 보장이라도 고지 기간 유형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약자 건강 상태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 의심 소견 여부 ▲1·2·5·10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무사고고객계약전환특약으로 가입 후에도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인하가 가능해 최초 가입 시보다 더 저렴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무사고고객 계약전환이란 각 가입 상품별 계약 전환 신청 기간에 맞춰 전환 신청을 하면 준비금 정산과 함께 다른 유형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보험 가입 후 정상적으로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최초 보험계약 시작일 이후에 약관에 따른 무사고 판정 기간 입원 또는 수술을 받지 않거나 6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대 질병은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이다.
예컨대 3개월 내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 진단·수술 여부 등을 묻는 3.5.5 유형으로 최초 가입 후 5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3.10.5 유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약 5~15%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 기준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납입 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으로 초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건강등급을 세분화해 간편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 제도와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해 유병자 보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4.10.1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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