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올해 상호금융 금융사고 40억원…내부통제 관리 사각지대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자산 3위 상호금융권, 책무구조도 대상 제외
금융당국, 상호금융 내부통제 개선 방안 추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농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도 직원 횡령과 배임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한창민 사회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9건으로 피해 금액은 20억2000만원이다. 신협 1000만원(2건), 농협 18억8000만원(5건), 수협 1억3000만원(2건) 등이다.

금감원이 아닌 행정안전부(행안부)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까지 더하면 상호금융권 금융사고 피해액은 40억원까지 불어난다. 행안부가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10억8000만원(7건)이다.

문제는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도입하는 책무구조도 마련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개별 임원에게 담당 직무 관련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하고 금융사고 발생 시 명확하게 책임을 묻는 제도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사로 구분되지 않은 상호금융권은 책무구조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관련 법률에 따라 금융사로 구분되는 업권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금융지주사 등이다. 은행 등 다른 금융사는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법률 상 한계로 금융권 총자산 규모 3위인 상호금융권은 책무구조도를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2023년 말 기준 상호금융권 총자산은 1013조5000억원이다. 1위은 일반은행으로 2364조6000억원이다. 2위는 보험사로 1224조600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10.18 ace@newspim.com

이에 구정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호금융은 자산 규모가 크지만 여타 금융업권에 비해 내부통제 관련 규제가 완화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감원은 "2022년 상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운영 개선과제를 마련했고 2023년 각 상호금융중앙회별로 내부통제 개선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각 중앙회별로 마련해 추진 중인 세부 이행 방안이 적정하게 실행되는지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권 내부통제 개선 추진을 예고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9월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중앙회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타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제체계를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