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PL] 손흥민, 22일만의 복귀전서 원맨쇼…후반 3골에 모두 기여

기사입력 : 2024년10월19일 23:05

최종수정 : 2024년10월19일 23:15

후반 7분·10분·15분 3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와
후반 16분에는 오른발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나오기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캡틴'이 원맨쇼를 펼치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3-1로 앞선 후반 15분 쐐기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23일 4경기만의 정규리그 복귀전인 19일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린 뒤 수비수 페드로 포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부상 이후 22일 4경기 만에 리그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3호 골을 폭발시키며 5번째 공격포인트(어시스트 2개)를 올렸다. 8월 25일 2라운드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약 2개월만의 골이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일 브라이턴전 2-3 역전패에서 벗어나며 4승 1무 3패(승점 13)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기여하는 놀라운 플레이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춤추게 했다.

토트넘은 1-1로 추격한 뒤 맞이한 후반 7분 손흥민의 패스를 시작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넘긴 패스를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이브 비수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0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오른쪽 공간을 돌파한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을 거쳐 수비수 토비도의 몸에 맞은 뒤 다시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아쉽게도 골키퍼 자책골로 기록됐다.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후반 15분 골 지역 왼쪽에서 웨스트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후반 15분 손흥민이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도 골망을 흔들었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7번)이 후반 15분 골을 넣자 토트넘 동료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축하를 하고 있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후반 15분에는 파페 사르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받은 손흥민이 빠른 돌파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찬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도 득점으로 연결됐다. 1분 뒤에는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후반 16분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이에 앞서 손흥민은 전반 16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이브 비수마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의 슈팅은 비록 골은 되지 않았지만 토트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토트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왼쪽)이 19일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전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달리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2024.10.19 zangpabo@newspim.com

토트넘은 전반 18분 웨스트햄 재러드 보언의 컷백에 이은 모하메드 쿠두스의 논스톱 슈팅에 먼저 실점했다.

초반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전반 36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그는 70분만 뛰고도 슈팅(5개)과 유효슈팅(2개) 모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뒤 이달 A매치 2연전도 건너뛰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