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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적설' 손흥민, 19일 웨스트햄과 홈경기 출격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07:52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07:52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건강 회복... 웨스트햄전 훈련 소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적설 루머에 휩싸인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오는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7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A매치 기간 훈련장에서 지내며 건강을 회복했고, 웨스트햄전 대비 훈련도 소화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건강을 회복해 웨스트햄전을 뛸 준비가 돼 있다. 손흥민이 히샤를리송과 함께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Back soon"이라고 적으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3승1무3패(승점 10)로 EPL 9위를 달리고 있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웨스트햄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웨스트햄은 2승2무3패(승점 8)로 12위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5경기에 나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최근 손흥민 이적 관련 루머가 잇따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이 거론된다.

최근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보강에 과감한 투자를 할 형편이 아니다. 현실적 대안은 실력 있는 자유계약(FA)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는 손흥민과 영입 협상 중이다"라고 썼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손흥민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경험과 스피드·테크닉을 겸비했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기회도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반론도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른 클럽과 대화를 막기 위해 1월 전에 이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런던월드는 "계약 마지막 해에 있는 선수들은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가 아닌 외국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다. 클럽의 상징과도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행사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내년 6월 FA 자격을 얻는다.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는 어느 팀과도 이적료 없이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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