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오타니냐, 저지냐…다저스-양키스 세기의 맞대결 성사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4: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저스, 메츠 꺾고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
한국계 에드먼, 시리즈 11안타 11타점으로 MVP 올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야구의 신이 있다면 바로 이런 시나리오를 썼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최고 무대인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우승 트로피는 하나. 최후에 웃는 선수도 한 명이다.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 양키스와 43년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고 인기구단이자 명문구단인 두 팀은 미국 대륙의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오랜 라이벌이다. 두 팀은 올해 리그 최고 승률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왼쪽)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4승 2패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전날 클리블랜드를 4승 1패로 꺾고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20세기 들어 11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양키스는 8번 우승했고, 다저스는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두 팀의 맞대결은 올해가 처음이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격돌한 것은 1981년으로 당시는 다저스가 승리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21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홈경기에서 4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2024.10.21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0.21 zangpabo@newspim.com

NLCS 6차전의 영웅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이날 4번 타자로 승격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위타순에 기용되는 유격수인 에드먼은 NLCS 6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등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5득점의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다저스는 1회초 실책 2개가 잇달아 나오며 피트 알론소의 내야 안타 때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에드먼이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렸다.

에드먼은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윌 스미스가 다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에 승부를 결정 지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부터), 3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1일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열린 샴페인 축하 파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0.21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선수들이 21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홈경기에서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환호하고 있다. 2024.10.21 zangpabo@newspim.com

1회 동점 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6-3으로 추격당한 6회 무사 1, 2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다저스는 이날도 선발투수 없이 7명의 불펜투수를 퍼부어 마운드를 지켜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전 4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양키스는 게릿 콜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