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음악 창작·에듀테크 기획 특화 교육과정 첫선
스타트업과 취·창업 연계 시너지로 디지털 인재 양성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노원캠퍼스를 오는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캠퍼스 내 취업상담원의 일대일 교육과 기업 발굴부터 채용 연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솔루션' 지원을 통해 수료생 4명 중에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노원캠퍼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 과정과 교수학습법, 스토리보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2개 과정은 총 50명 규모로 교육이 이뤄지며 특히,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천재교육이 직접 교육부터 자사 인턴 채용 연계 기회까지 제공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 [서울시 제공] |
노원 캠퍼스의 위치적 강점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태릉입구역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창업지원 공간 '창업디딤터' 1층에 자리한 만큼, 스타트업과의 취·창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입주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의 전 과정을 간접 체험하거나,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창업으로까지 발전시킬 수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연간 2800명 청년에게 ▷전담 취업상담사(Job 코디네이터)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 취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원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도봉, 성북 캠퍼스에서는 총 7개의 SW/DT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12월에 개강하고, 내년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주요 내용 및 일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sesac.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노원 캠퍼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음악·교육 콘텐츠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원 캠퍼스만의 특화과정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AI 제너레이션' 시대에 맞는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