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12년째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 이동 로봇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하며 로봇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부담 없이 로봇 자동화를 도입, 운용할 수 있도록 로봇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내재화' 및 '다각화'를 테마로 선진화된 협동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로봇 주요부품의 내재화부터 산업 특화된 신제품, 향상된 제어 및 교시 기술까지 로봇 산업의 다각화를 이루는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뉴로메카] |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 뉴로메카는 100%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2022년 모터의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내재화를 이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껏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로부터의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하고 테스트까지 거쳐 완전하게 국산 내재화 된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더불어 최근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 로봇 옵티(OPTi)를 최초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전시에서 첫 선을 보였던 모방학습 기능의 향상된 시연과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컴플라이언스 제어 등 뉴로메카의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한 사람의 양팔로만 가능한 작업을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양팔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로봇의 관절 한계나 자기 충돌, 작업 영역 등의 제약조건을 만족하면서 실시간 제어하는 안전제어기술과 컴플라이언스 제어 기술이 결합된 작업을 선보인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00% 국산 내재화 로봇'을 통해 획기적인 비용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것의 양산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 도입의 문턱을 낮추어 다양한 산업 및 현장에 더욱 빠르게 로봇을 보급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최근 인구절벽의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 소상공인 등이 겪고 있는 인력난 등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Indy와 NURI 시리즈, 용접 특화 로봇 OPTi, 협동형 산업로봇 ICoN, 델타로봇 D, 자율이동로봇 Moby 등의 로봇 제품 라인업의 생산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템플릿, 로봇 플랫폼 등의 고도화와 최근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 랩오토메이션 등 스마트산업의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보월드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