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로봇암,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등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우주 로봇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 및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뉴로메카와 KAIST인공위성연구소는 ▲스페이스 로봇암 기술 개발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개발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뉴로메카와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관계자들이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로메카] |
특히, 뉴로메카는 인공위성연구소가 지난 2003년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1호의 안전한 수거를 위한 로봇팔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2024 SF+AW와 SIMTOS 전시를 통해 우주 로봇에서 활용 가능한 관절 구동 모터 시스템과 로봇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정을 통해 KAIST인공위성연구소와 함께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뉴로메카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우주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은 "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뉴로메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우주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