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넓은 집 로망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분양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0:59

올해, 2020년 이래 처음으로 중소형 타입 1순위 경쟁률이 대형 뛰어 넘어..
수도권은 중소형(85m²이하), 비수도권은 대형(85m²초과)가 선호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 다운사이징 열풍이 나타나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용 85m²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15.5대 1로 85m²초과 대형 아파트 경쟁률(7.5대 1)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중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대형을 뛰어 넘은 것으로 중소형 공급비율 감소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수도권 대형 아파트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모집공고 기준)

청약시장에서는 줄곧 대형 면적 아파트 인기가 많았다. 특히, 2020년 대형 타입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넓은 공간 선호 경향과 대형 면적 공급비율(11%) 축소로 전용 85m²초과 아파트는 평균 63.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에도 대형 면적 아파트가 중소형 경쟁률(14.0대 1)보다 높은 평균 48.1대 1을 기록했고, 2022년 평균 9.9대1, 2023년 18.2대1 등 대형면적 선호도가 더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올해 청약시장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9월까지 수도권에서 모집공고한 중소형 아파트 총 3만2143가구에는 87만여명이 청약을 해 1순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 타입 경쟁률은 1/5 토막인 4.9대 1에 불과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정반대의 패턴을 보였다. 비수도권 대형아파트 1만1456가구에는 10만여명이 청약해 1순위 경쟁률이 9.0대 1이였으나 중소형 면적 경쟁률은 5.4대 1로 낮았다.

실제로 대형과 중소형이 혼재되어 있는 단지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7월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85m²이하의 중소형 140가구에 8만8779명이 몰려 1순위 평균 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단지의 전용 85m²를 초과하는 38가구는 1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또한, 6월 경기 고양시에 공급된 '고양 장향 카이브 유보라' 역시 85m² 이하 1순위 경쟁률(34.6대 1)이 전용 85m² 초과 경쟁률(1.5대 1)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비수도권인 충남 아산에서 3월 분양한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중소형보다 대형에 8천여명의 청약자가 더 몰리면서 1순위 경쟁률도 중소형(267.2대 1)보다 대형(495.8대 1)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공간은 넓을수록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수도권 분양가가 1년만에 20% 이상 상승하면서 넓은 면적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라며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비수도권에서는 거주 만족도가 높은 대형 타입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선호도 높은 타입이 포함된 신규 분양 단지 소개다.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을 11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5m², 총 864가구 규모로 그 중 360가구가 85m²초과 대형면적으로 구성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탄방역 이용이 편리하고, 대덕대로와 갈마로를 통해 대전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둔산 생활권에 위치해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시청, 서구청, 대전정부청사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동 종합 학원가가 인접하여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투시도

그 외에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아크로 리츠 카운티'를 우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10월 분양하며, 현대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아시아드'(가칭)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