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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中, 국경 분쟁 지역서 29일까지 철군 완료..."다음 단계는 긴장 완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5:23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5:2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중국이 내일 29일(현지시간)까지 국경 분쟁 지역에서 양국 군 병력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힌두스탄 타임스(HT)가 28일 보도했다. 병력 철수 및 시설물 철거 완료 이후에는 양국이 실질통제선(LAC)에 따라 특정 지역을 순찰할 예정이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양국 군은 앞서 25일부터 인도 북부 라다크 동부의 뎁상과 뎀초크에 배치한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 인도 군 소식통은 임시 초소 등 시설물 철거도 함께 시작됐고, 병력 철수 및 시설물 철거에 일주일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 21일 양국 간 국경 군사 순찰에 관해 합의했다. 양국 군은 이에 따라 뎁상과 뎀초크에서 상대의 순찰을 막지 않으며, 순찰 일시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다만 길이 3~10km의 완충지대 순찰에는 합의 내용이 적용되지 않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HT는 인도 군 소식통을 인용, "최신 합의는 뎁상과 뎀초크에만 유효하며 다른 지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미해결 과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라다크 국경 두 분쟁 지역에서의 군사 철수는 첫 번째 단계이고, 다음 단계는 긴장 완화"라며 인도와 중국 두 나라 사이의 신뢰와 의지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국경 긴장이 양국 관계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매우 '매우 가까이 있어 무언가 일어날 수 있는' 양국 병력을 철수하는 것이고 두 번째 과제는 긴장 완화, 세 번째는 국경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관한 협상"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러시아 카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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