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가자지구 휴전 협상 또 불발되나..."하마스, 이틀 휴전안 반대"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10월29일 10: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미국 등 중재국들과 지난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 논의를 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단기 휴전안을 선호하고 있지 않아 합의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스라엘 채널12 뉴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집권 리쿠드당 회의에서 이집트가 제안한 단기 휴전안에 "지금 당장" 합의하고 싶지만 하마스로부터 "확답"을 얻지 못해 아직 제안으로 남아있다고 알렸다.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한 여성이 하마스에 인질로 납치된 피해자들 사진이 부착된 벽보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집트가 제안한 단기 휴전안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4명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맞교환을 조건으로 한 이틀간 휴전이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한 하마스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 뉴스에 하마스가 며칠간 휴전하는 '스몰 딜'이 아닌 전쟁 종료와 이스라엘 전면 철군을 조건으로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합의'를 원한다고 귀띔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협상 중재국들의) 제안을 듣겠지만, 우리는 전쟁을 단번에 끝낼 포괄적인 협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전면 해체와 재무장을 막기 위해 병력 주둔을 지속해야 해 종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양측 간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협상 재개 노력은 지속된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집트의 정보 수장인 하산 라샤드 국가정보부(GIS) 부장을 다음 논의에 참여시켜 하마스가 간접적으로 참여할 실무 그룹 간 협상을 추진하는 것이 다음 계획된 단계라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