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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대통령, 직접 사과해야…김 여사 '특단 조치' 결단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11월03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3일 11:13

"최근 대통령 국정 지지도 10%대로 추락"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지율 폭락의 대위기를 탈출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민심은 엄중하다. 최근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10%대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보수정권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독소 조항을 제거한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대국민 사과 ▲국정기조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의 10%대 추락은 매우 엄중한 위기"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의 심판은 지난 총선에서 쓰나미처럼 분출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정쟁과 이념전쟁보다는 연금개혁, 교육개혁 등 3대 개혁과 민생 경제에 올인했어야 했다"라며 "명품백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가 선행돼야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김 여사 리스크를 매듭짓지 않고 국정 정상화는 사실상 힘들다"며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 설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김 여사 문제에 대한 특단의 선제적인 조치를 결단해야 한다"며 "민주당식 김 여사 특검법에서 독소조항들을 삭제하고 여야 합의로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당선인 시기의 공천개입 논란에 대해서도 진정 어린 사과와 국정기조 대전환 및 인적쇄신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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