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경찰·손보·교통안전공단 업무 협약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2:00

경찰청, 시범운영 지역 선정 및 정책 대안 제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5일 오전 생계형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위한 '첨단안전장치(페달 조작 방지 장치) 장착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 핵심 정책 과제인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 조화'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에 교통 불편 지역에서 고령자 이동권 지원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업무 협약'도 맺은 바 있다.

각 기관은 최근 지속해서 발생하는 고령 운전자의 페달 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이들의 운전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첨단안전장치 장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장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페달 조작 방지 장치는 15km/h 이내 주행 중 가속 페달 오작동, 도로별 제한 속도 이상 가속 및 4000rpm 이상 가속 등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협약에서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위한 시범 운영 지역 선정과 향후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총 4억원 규모로 첨단안전장치 장착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사업 효과 분석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생계형 고령 운전자가 페달 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없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되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정부 기관으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