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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극복 시책 '지방시대엑스포'서 호평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7:41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7:41

홍보관 설치...저출생 정책·K-농업대전환·TK행정통합·경주 APEC 등 경북 미래상 전시
이철우 지사 "시도민 역량 모아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지방시대 선도할 것"

[안동·춘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6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지방시대를 주도할 경북 주요 시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방시대엑스포는 8일까지 이어진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개최된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이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600여 명의 중앙·지방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북도가 6~8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설치한 홍보관이 호평을 받으며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1.06 nulcheon@newspim.com

이번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의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와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대전환 경북 ON!'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열고 경북도의 지방시대 선도정책을 선보였다.
경북도의 홍보관은 △지방 정주민 시대 선도모델 K-U시티와 저출생 정책 △K-농업 대전환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희망찬 경북 미래상을 담았다.

홍보관은 테마별로 독특하고 화려한 첨단 전시기법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경살이'와 '안동살이'에 성공한 청년이 자체 개발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2월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결혼-출산-주거-돌봄'의 전주기에 대응하는 저출생 필승 실행계획도 관람객을 상대로 소개했다.

지역 돌봄공동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융합 돌봄 특구'는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저출생, 인구소멸 등 지방의 문제를 경북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천정의 우산'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경북도는 또 20년 만에 경상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현장 이벤트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집중 홍보와 함께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을 당부했다.

또 경북도는 지난 10월 21일 행정통합추진에 합의해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통합 의지를 반영한 대구경북통합 전시관을 연계 조성하고 지방 행정개혁의 일환인 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성과 당위성을 안내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시작"이라며 "미래는 국가균형발전이 생존의 문제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경북도는 모든 역량을 모아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반드시 타파하고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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