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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실험·연구 과정 희생된 동물 넋 기리는 위령제 열어

기사입력 : 2024년11월10일 14:28

최종수정 : 2024년11월10일 14:28

8일 수원시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서...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에서 실험·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위령제 모습. [사진=경과원]

경과원은 실험 및 연구에 이용된 동물들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13번째인 실험동물 위령제는 바이오산업본부 임직원과 입주기업의 동물실험 연구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 묵념, 헌화 등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경과원은 2007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바이오산업본부 동물실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항암, 등 11대 질환 6대 생리활성 유효성 평가 및 급성염증모델, 약동학 분석, 약물동태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관으로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치며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의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동물의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발전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필수적인 동물실험의 가치를 잊지 않고, 그 존엄성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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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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