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국내 항공사, 3Q 환율 안정에 호실적…4Q는 불안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5: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에어 최대 매출·제주항공 흑자전환
美 대선 이후 환율 상승, 수익성 위협
동계시즌, 일본·동남아 노선 집중 계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3분기 안정된 환율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진에어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주항공 역시 직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조만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환율 하락으로 개선된 실적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 환율이 상승세를 탄 상황이라 4분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3Q, 진에어 '최대 매출…제주항공 '흑자 전환'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1% 올랐다.

진에어는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변수에 2분기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진에어 측은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로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 인천~홍콩 복항 등 수요 발굴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60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4조2408억원, 영업이익이 61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9%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직전 분기 대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달러 기조…"4Q 실적 장담 못해" 

항공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는 환율 영향이 절대적이다. 항공사는 항공기 대여료, 유류비 등의 금액을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적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3분기 달러·원 평균 환율은 1359.4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항공사들은 4분기에도 신규노선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등 여전히 승객 수요가 많은 노선에 운항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대형항공사(FSC) 역시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공급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4분기는 환율 상승이 걸림돌로 지목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이후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을 넘나드는 상황이라서다. 시장에서는 강달러 현상이 당분간 지속할 것을 관측하고 있다.

유류비‧리스비를 달러로 부담해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달러로 결제하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매출이 아무리 올라도 환율이 오르면 앞선 2분기처럼 실적이 안 좋다"며 "노선 다변화와 여객 외 수익 모델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은 높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