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본업 경쟁력 통했다...이마트, 3년여만에 분기 최대 영업익 1117억원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0:07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0:20

3분기 별도 영업이익 1228억… 2020년 3분기 후 분기 최대 실적
가격·점포 리뉴얼 등 본업 경쟁력 강화…오프라인 수익 개선 견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 7조5085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3.4%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 1130억원을 기록한 이후 14분기 만에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쓱데이' 개막을 맞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한층 더 탄탄하게 실적을 끌어올리며, 3개 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386억원에서 222% 증가한 1242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총매출 4조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1.4%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7월 1일 흡수합병된 이마트에브리데이 실적이 포함됐다. 3분기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출은 별도 기준으로 3699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익성 증가는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강화 결실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하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재구축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금사과', '금상추'에 이어 '금배추'까지 이상 기후로 인해 신선식품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서도 이마트 만의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과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한 것도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리뉴얼 작업이 기존 고객의 방문 증가는 물론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지며 영업 이익 증대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후 9월 말까지 방문한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고 신규 고객수는 180%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지난해 대비 48%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44억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85% 늘어난 87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점 사업 역시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보이며 3개 분기 연속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온·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 역시 전방위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3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먼저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는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한 매출 호조와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와 마케팅비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손익을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신세계푸드는 사업 구조 개편 등 경영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늘어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을 30억원을 개선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노브랜드 연계 편의점 모델' 도입에 따라 이마트24의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의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노브랜드를 도입해 신규 오픈한 점포 전체의 평균 일매출은 지난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일매출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