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인도판 배민' 스위기 ① IPO 뜨겁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래 첫 날 약 7% 상승 탄력
인도 퀵커머스 시장 2인자
평균 배송 12.6분, 아마존 제쳐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3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도판 배민' 스위기(Swiggy)의 기업공개(IPO)에 현지 증시는 물론이고 월가도 떠들썩하다.

초고속 배달을 앞세워 아마존을 포함한 해외 빅테크를 제친 업체가 13억달러 규모의 증시 상장에 나서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도 역사상 2위 규모의 기업공개(IPO) 주인공으로 부상한 스위기가 14억 이상의 인구와 중산층 소득 상승을 포함한 구조적인 훈풍을 타고 고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근 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돌파,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도 활황을 연출하는 모양새다.

반면 한편에서는 업체가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요란하게 증시에 입성했다가 주가가 곤두박질 쳤던 사례들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회의론을 내놓았다.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스위기는 첫 거래일인 11월13일 장중 공모가 대비 7% 가까이 급등했다. 인도 증시의 약세 흐름에도 강한 모멘텀을 보인 것.

지난 2014년 2월 간판을 올린 스위기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 7월 말 기준 인도 580여개 도시에서 배달 네트워크를 가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기 창업자 스리하샤 마제티 [사진=블룸버그]

업체의 플랫폼은 음식 배달 이외에 소위 퀵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위기 인스타마트(Swiggy Instamart)라는 이름의 초고속 전자상거래와 스위기 지니(Swiggy Genie)라는 브랜드의 같은 날 배송 서비스가 스위기의 핵심 비즈니스다.

창업자 스리하샤 마제티는 번들(Bundl)이라는 이름으로 택배 서비스 회사를 창업한 뒤 2014년 사명을 스위기로 변경하고 음식 배송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전략은 성공을 거뒀고, 최근까지 업체는 20만개 이상의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했다.

스위기의 배송 기사 [사진=블룸버그]

특히 2020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기회로 삼아 스위기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020년 여름 최고경영자(CEO)인 마제티는 투자자들을 불러 모으고 '빛의 속도'로 갖다 주는 음식료 배달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당시 인도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봉쇄된 상태였고, 음식료 배달 시장은 인도 대기업 타타 그룹의 빅바스켓과 D마트, 미국 아마존까지 뛰어들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초고속 배송 서비스에 무게 중심을 둔 스위기의 전략을 적중했고, 아마존을 제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이어 업체의 비즈니스는 음식료 배송에서 퀵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스위기의 성장을 낙관하는 데는 경영 전략 뿐 아니라 인도의 구조적인 여건도 한 몫 한다.

14억명을 웃도는 인구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뿐 아니라 중산층 비중과 소득 수준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이 커다란 호재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고조되는 사이 새로운 제조 허브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몰려들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한편 임금이 상승하자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 캘리포니아 아몬드부터 최신형 아이폰까지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가계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는 인구가 대폭 증가, 스위기를 포함해 관련 업체들의 외형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인도 소비자들이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를 꺼린다는 말은 현지 상황을 잘 모르는 소리다. 지난 10년간 소비 시장에 추세적인 변화가 전개됐고, 편의를 얻는 데 기꺼이 비용을 치르는 문화가 구조적인 변화 가운데 한 가지로 꼽힌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스위기가 승부를 건 데는 속도다. 업체가 기업공개(IPO) 신청서에 명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배송 한 건당 걸리는 시간이 평균 12.6분으로 나타났다.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배송하기 위해 마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른바 '다크 스토어(dark stores)' 전략을 동원했다.

대다수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주요 도시 외곽에 대규모 물류 센터를 두고 소비자들의 주문이 들어오면 이를 거점 삼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스위기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다크 스토어를 두고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대형 슈퍼마켓 크기의 다크 스토어는 속도감이 높은 물류 센터로, 각종 식자재는 물론이고 블루투스 스피커와 금 주화까지 갖가지 물품들이 적재돼 있다.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에서 주문을 내면 가장 가까운 다크 스토어에서 직원들이 해당 물품을 찾아내 배송 기자에게 전달하고, 이들 긱(gig) 노동자들이 고객들을 찾아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위기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연간 4680만명에 이른다. 수치는 2022년 3500만명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22만3000개의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스위기는 인도의 퀵 커머스 시장에서 3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크리세움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 기준 3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랭크된 경쟁사 조마토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조마토에 앞서 2023년 음식료 배송 플랫폼의 수수료 체계를 변경했고, 식재료 관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한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위기는 시장 장악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이 밖에 2018년 스타트업 스쿳시를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확대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한편 스위기는 2015년 이후 최소 36억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업체는 2015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기관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아냈고, 2021년 7월 일본의 '큰손'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 받으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소프트뱅크가 주도했던 컨소시엄의 투자는 스위기의 기업 가치를 55억달러로 평가했다. 이어 2022년 1월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가 7억달러를 투자했을 때 스위기는 107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