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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파월 '금리' 발언에 2400선까지 밀렸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9:35

파월,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미 증시도 하락
"저가매수세에 반등 가능성...폭은 제한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약세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내비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일 대비 10.63p(0.43%) 하락한 2408.38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총 주요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날 급락세 속 4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이날 3.41% 반등해 5만51600원까지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역시 1.45% 강세다. 이 밖에 현대차(0.99%), 셀트리온(0.18%), KB금융(0.44%), NAVER(0.37%) 등이 상승 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12%, POSCO홀딩스는 10.81% 급락 중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이 거론된 영향이다. 앞서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이 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수준의 전기차 보조금은 폐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닥은 5.48p(0.80%) 하락한 676.3을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1.59%), HLB(1.81%), 리가켐바이오(2.21%) 등이 상승 출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IRA 영향을 받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7.55%, 5.98% 급락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 영향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p(0.47%) 내린 4만3750.86에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1p(0.60%) 하락한 5949.17,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만9107.65에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어제처럼 장 초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지만, 장중 출회 가능한 반대매매 물량, 증시 거래대금 부진 현상, 삼성전자의 반등 트리거 요인 부재 등의 요인이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보도로 2차전지 업체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성장 전망 기대감이 지속되며 AI 관련주들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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