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암만으로... "5연승 몰러 나간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7일 09:54

최종수정 : 2024년11월17일 09:56

19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연승을 달린 홍명보호는 15일(한국시간) '꿀맛 휴식'을 취하고 16일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 구장에서 팔레스타인전에 대비한 훈련을 치렀다.

17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19일 오후 11시)을 치를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한다. 축구 대표팀은 한꺼번에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팔레스타인전에 대비한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KFA]

19일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하지만 전쟁의 화마로 경기를 치를 수가 없어 중립지역인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지게 됐다.

쿠웨이트에서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 암만까지 이동하는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 측면에서 뿐아니라 팔레스타인의 경기 장소가 다소 늦게 정해진 것도 한 이유다. 대표팀 관계자는 "팔레스타인이 암만으로 경기 장소를 결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암만에 팔레스타인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 중립 지역이면서 홈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부랴부랴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을 수소문했지만, 선수단이 한꺼번에 이동할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전세기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전세기 비용은 9000여만원으로 비즈니스석이 없는 만큼 선수들은 두 좌석에 한 명씩 앉는다. 비행시간도 2시간여라 선수들의 이동 피로는 그리 크지 않다.

이강인(오른쪽)이 16일 팔레스타인전에 대비한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KFA]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당시 축구팬의 분노와 원성이 들끓었다.

홍명보호는 이후 오만(3-1승), 요르단(2-0승), 이라크(3-2승), 쿠웨이트(3-1승)를 잇달아 격파하며 축구팬의 분노를 진정시켰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 1차전 무승부에 대한 명예 회복과 함께 A매치 5연승을 이어가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