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ISS,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3인 연합 제안 안건 반대 권고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0:01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리앤모어그룹은 글로벌 의결권자문기관 ISS가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국 등 3인 연합이 제안한 정관 변경 및 이사의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벌어진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과 임종윤 현 사장, 임종훈 현 대표 형제 측과의 표대결에서 형제 측이 승리해 임씨 형제 측 이사들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3인 연합이 이사 정원을 증원하는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 대표, 임주현 부회장을 각각 기타 비상무이사,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이사의 선임 건을 주주제안 안건으로 상정했다.

ISS는 의결권 행사 권고 레포트에서 3인 연합 측이 제기한 '현 경영진 하에서의 구체적인 사업성과가 미진하고 주가실적 또한 부진하다'는 의견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우려가 부진한 주가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 의견에 대해 지난 3월 정기주총 이후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된 지 불과 7개월에 불과하고 바이오 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적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올해 11월 현 이사회 체제 하에서 세부적인 장기사업계획이 발표됐고 주주환원정책의 첫걸음으로 약 16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4월, 8월에 중간배당을 지급했다는 점을 통해 3인 연합이 내세우는 사업계획이 현재 이사회의 사업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다. 

리앤모어 관계자는 "ISS는 기업지배구조 면에서도 주주제안 이사 후보자들은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이자 주요 주주로 3인 연합이 주장하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나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주장과 모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3인 연합의 주주제안 안건이 현재 당면한 한미사이언스의 상황 개선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고 정관 변경 및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열린다.

한미사이언스 로고. [사진=한미사이언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