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만나 노래하는 음악쇼 '미싱' 19일 첫방송
가요계 레전드 여가수 정훈희X신효범 출격
KBS 2TV, MC는 18살 차이 선후배 정재형X규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수십년 전의 젊은 정훈희와 지금의 정훈희가 한 무대에 서서 노래한다. 19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음악토크쇼 '미싱 (Me Sing)'은 영어로 'ME + SING', '나와 노래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등 인위적인 방식으로 만들어낸 목소리가 아닌, 과거 무대 영상에서 추출한 실제 목소리와 현재의 내가 노래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악토크쇼 '미싱'에 출연한 정훈희(왼쪽)와 신효범. [사진 =KBS 제공] 2024.11.19 oks34@newspim.com |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의 레전드 디바로 불리는 정훈희와 신효범이 출격한다. 과거 속 나와의 만남에 앞서 정훈희는 "겁났다. 그때는 10대고 지금은 70대다"라고 말했다. 신효범은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이 가득한 마음으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 선 두 사람은 과거의 본인과 마주하며 손 키스를 날리거나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생동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악토크쇼 '미싱'의 진행을 맡은 가요계 선후배 정재형(왼쪽)과 규현. [사진 = KBS 제공] 2024.11.19 oks34@newspim.com |
이날 방송에서는 정상급 보컬리스트 정훈희와 신효범의 스페셜 듀엣 무대 '안개'가 최초 공개된다. 신효범은 대선배 정훈희와의 듀엣 무대에 감격하면서도 없었던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정훈희는 60여 년 전 과거의 '월남전 위문 공연'부터 현재의 '헤어질 결심' ost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1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2부에서는 한국의 마돈나 민해경과 원조 꽃미남 발라더 이지훈이 출연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악토크쇼 '미싱'에 출연한 정훈희. [사진 = KBS 제공] 2024.11.19 oks34@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의 MC로는 TV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정재형과 뛰어난 보컬 실력과 진행 능력의 소유자인 규현이 함께한다. 2MC를 맡은 정재형과 규현이 나이 18살 차이, 경력 11년 차이의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음악 토크쇼 '미싱 (Me Sing)'은 11월 19일 화요일 밤 8시 30분 KBS2에서 첫방송 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