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상법 개정 확실히 추진, 지배권 남용 해결 위해 이사의 충실 의무 개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2:51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2:59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위한 일반 투자자 간담회서 강조
지배권 남용·산업 경제 정책 부재·주식시장 불공정성·안보 문제 등 지적
"4가지 주요 문제 해결하면 두 배 가까이 자산 가치 올라갈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함께 상법 개정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서 "저도 잠시 쉬고 있는 개미 중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안타깝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량주의 장기 투자도 불가능한데 이유는 우량주가 불량주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국내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0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소위 물적 분할, 전환 사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사가 알맹이가 빠져서 잡주가 되는 것"이라며 "지배권 남용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확실한 방법이 이사의 충실 의무를 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사가 추상적 주체인 회사가 아니라 실제 주인인 주주에게 이익이 되도록 행동할 의무가 있다"라며 "저희가 이번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함께 확실하게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식시장의 또 다른 문제로 "대한민국 산업 경제 정책 부재와 주식시장의 불공정성도 문제, 또 다른 문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인 안보 상황"이라며 "그런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불안을 제일 싫어하는데 자꾸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들다가는 쓸데없이 한반도 휴전선의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정부가 자꾸 조장한다"며 "국제 연구기관이 6.25 전쟁 이후 가장 전쟁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판에 외국인 투자가 잘될 리 없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 4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장이 살아나기 쉽지 않다"라며 "민주당이 집권 세력은 아니어서 행정 권한은 없지만 입법 권한과 국정 감시 견제 권한을 활용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가지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시장에 신뢰가 생기면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살아날 것"이라며 "정치 상황이 정상화되고 시장 질서만 제대로 잡히면 두 배 가까이 자산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그 길을 함께 찾아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