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쿼드' 멤버 호주·인도, G20서 "재생 에너지·안보 등 협력 강화" 약속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4:3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호주와 인도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방위 및 해상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9일(현지시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양방향 투자를 촉진하고자 '재생 에너지 파트너십(Renewable Energy Partnership, REP)'이 공식 출범했다고 인디아 투데이 등이 20일 보도했다.

REP의 출범은 제1회 호주-인도 연례 정상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이행된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리의 REP가 공식 출범했다"며 "이것이 태양광, 배터리, 녹색 수소 등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양방향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방위 및 안보, 무역 및 투자, 교육, 기술, 스포츠, 우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인도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며 "두 정상은 양국의 방위 및 안보 파트너십과 전략적 융합에 대한 의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2025년에 방위 및 안보 협력에 관한 공동 선언을 수정하고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공동 해상 안보 협력 로드맵을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서로의 영토에 계속해서 항공를 배치함으로써 작전적 친숙성을 구축하는 데도 합의했다"며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썼다.

앨버니지 총리 또한 "호주와 인도의 관계는 지역 안보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와 인도는 미국·일본과 함께 '쿼드(Qyad)'에 가입해 있다. 쿼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한 협의체다. 

[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뉴스핌]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앞줄 왼쪽 세 번째)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모디 총리 오른쪽) 홍우리 특파원 = 2024.11.20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