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2024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은 국가 대중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스태프를 발굴,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스태프 대상 정부포상제도다. ▲영화 ▲방송 ▲대중음악공연 3개 분야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다.

◆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스태프 총 19인 선정

문체부와 콘진원은 일반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촬영, 조명, 특수효과, 미술,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직군의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콘진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19인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오아시스스튜디오 이지윤 대표 ▲화성공작소의 조화성 영화미술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엠피엠지 이종현 프로듀서 ▲칠삼컴퍼니 백시원 대표 ▲쇼노트 임양혁 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오아시스스튜디오의 이지윤 대표는 한국형 VFX 파이프라인을 위해 신기술을 유치하는 등 30년간 한국 VFX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화성공작소의 조화성 영화미술감독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산: 용의 출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장르불문 다양함을 추구하는 미술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작품들을 완성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꾸준한 영화 제작활동 및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산업 발전과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엠피엠지 이종현 프로듀서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중음악 페스티벌과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 대중음악 저변의 성장에 힘썼으며, 칠삼컴퍼니 백시원 대표는 뮤지컬 '그날들', '랭보' 등의 작품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조명으로 작품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쇼노트 임양혁 이사는 뮤지컬 '헤드윅', '멤피스' 등 다수의 유명 뮤지컬을 기획, 제작하여 공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콘진원장상은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 ▲바우어랩 조수현 대표 ▲이수용 음향감독 ▲다이나믹 깽스타 이경엽 대표 ▲후니드 김어연 차장 ▲특수효과 저스트 이동호 수퍼바이저 ▲도담터 미술세트팀 ▲콰이어 최종하 조명감독 ▲에이도스 스튜디오 조형준 대표 ▲필 사운드 김필수 대표 ▲김태영 무대디자이너 ▲크림라이브유나이티드 정현철 대표 ▲라이브랩 정혜정 감독이 수상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본 시상식은 K-콘텐츠 성공의 숨은 주역인 제작스태프의 공로를 조명하고, 대중문화예술 제작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을 이끄는 제작스태프들의 열정과 노고가 다시금 인정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