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딥페이크 민원 월평균 50건 '70% 급증'…8월에는 6배 껑충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09:39

'빅데이터로 분석한 10월 국민의 소리' 발표
3년간 디지털 성범죄 민원 1100건 접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및 대응 강화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최근 급증하자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의 단속 강화,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등 조치를 제시했다.

권익위는 21일 '2024년 10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를 내고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 1096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원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Big-Data)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한 권익위의 범정부 시스템이다.

주요 민원 내용으로는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처벌 등 대응 강화 요구 ▲교육 요구 및 교육 자료 개선 등이 있었다.

분석 결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은 매년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월 평균 접수 건수는 50건으로, 30건이었던 지난해 대비 1.7배 증가했다.

2024년 10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11.21 sheep@newspim.com

특히 민원이 가장 많았던 달은 올해 8월으로, 민원 건수는 전년 동월 35건 대비 6배 증가한 213건이었다.

민원 신청자는 여성(69.4%)이 남성(30.6%)보다 2배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39.4%)가 가장 많았다. 신청자 정보는 성별과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민원 620건, 520건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원 처리 기관은 경찰청(27.8%), 대검찰청(10.4%), 경기교육청(6.5%) 순이었다.

권익위는 관계기관에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디지털 성범죄 단속·처벌 강화 ▲범죄 피해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도 대두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처벌 강화 요구 교육 자료 개선 민원 등의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 분석을 통해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민원 예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한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은 123만3000건으로, 전년 동월 132만6000건 대비 8.4% 감소했다.

기관 유형으로는 중앙행정기관(8.9%), 지방자치단체(2.1%), 교육청(28.6%), 공공기관(16.0%) 모두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LNG 열병합발전소 허가 요구' 민원 등이 3202건 발생해 지난달보다 362.7% 증가했다.

2024년 10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11.21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