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식약처, 위고비·삭센다 GLP-1 비만치료제 온라인 불법판매 359건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6:13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6:13

위고비 57건, 삭센다 93건 적발돼
카페·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 집중
적발 게시물, 접속 차단 조치 시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위고비, 삭센다 등 GLP-1 비만치료제를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이 적발돼 차단·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난달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1개월간 단속한 결과 게시물 359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고비의 적발 사례는 57건(16%)이다. 삭센다의 경우 93건(26%)이 적발됐다. 전체 적발된 비만치료제 중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삭센다의 적발 비중이 42%(150건)를 차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하는 게시물 234건(65.2%)이다.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일 대 일 채팅 계정을 통한 게시물 63건(17.5%),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주요 적발 매체는 카페·블로그가 184건(51.3%)으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중고거래 플랫폼 31건(8.6%), 온라인 판매사이트 31건(8.6%) 등이다.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이 조치됐다. 해당 의약품은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경우 제조·유통 경로 등 출처가 불분명해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아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해당 제품을 투여(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어 구매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 알선·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