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우려…엄정 대응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24일 09:55

최종수정 : 2024년11월24일 09:56

"'책무구조도' 시행하면 예방효과 나타날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금융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검사를 하고 있고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다.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엄정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2024.11.04 choipix16@newspim.com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 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우리금융 또한 지난 18~19일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이사회는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교체를 결정한 바 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은행권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횡령, 금융사고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있고, 회사 내부 통제 시스템으로 적발을 빨리하고, 예방해야 하는데 두 측면에서 완전하지 못해 사고가 계속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금융사 임원의 소관 업무를 명확히 정해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를 내세웠다.

그는 "지금까지는 은행에 대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했는데 내년부터 책무구조도가 시행된다"라며 "책임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하는 노력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예방 효과가 더 나타날 것으로 보고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향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은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해 어려운 부분을 돕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금리 인하기에 들어가 그동안 속가 느렸던 금융혁신, 다른 부분은 포용의 문제를 함께 하면서 금융의 틀을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