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은 다음달 2일부터 경남지역 최초로 태권도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이 경남지역 최초로 태권도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다음달 2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사진은 경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18 |
지역 내 약 800개의 태권도장이 운영 중이나 관련 학과가 없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대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학문적 체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태권도개론', '태권도심판법', '태권도산업·경영' 등 전문 과목들을 포함시켜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등록금 감면과 함께 각종 대회 입상선수에 대한 특별 장학금도 제공하여 태권도 지도자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한다. 주말 수업을 통해 바쁜 지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운영 방침도 확정했다.
김영훈 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 무예로써, 경남 지역에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지도자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학과 신입생 원서 접수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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