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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이기흥 체육회장과 수사, 그리고 변곡점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0:28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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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문화스포츠 부장 = 이기흥 회장은 26일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준비 태스크포스(TF)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 3번째 수장의 자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체육계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선 그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2 leehs@newspim.com

이기흥 회장은 8년째 대한체육회장직을 역임하는 동안 여러 갈등과 비위 의혹에 시달려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심각한 갈등 속에서 여러 비위 혐의가 제기,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점검단은 이 회장 및 관련자 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주요 혐의는 직권남용, 금품수수, 횡령 및 배임 등이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그의 자녀 친구를 채용하려 했다는 의혹과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특정 인사를 파리 올림픽 대표단에 배정하는 등의 도덕성과 공정성 문제이다. 현 정부와 대척점을 이루는 이기흥 회장의 대한체육회는 올해에도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문체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최근 이기흥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그만두고 물러서서 남은 삶을 정리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 기한을 사흘 앞당기며 3선 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로비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 여부 전체회의에 앞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스포츠공정위는 완전 비공개로 진행됐다. 2024.11.12 leemario@newspim.com

체육계, 그리고 혐의 등에 대한 수사로 인한 변곡점에 따라 향방이 갈릴 수 있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은 과거 중앙지검 수사선상에 두차례 올랐지만 이를 모두, 모면한 이력도 갖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 회장 건을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해 수사 자료를 분석중이다.

남은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문체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를 받은 이 회장의 직무 정지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첫 심리는 12월 2일이다. 제42대 대한체육회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그리고 선거는 내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선거에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수많은 이들이 출마 의사를 표했다.

이기흥 회장의 선택과 행보는 체육계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체육계 권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일 것이다. 이기흥 회장은 스포츠계 미래를 위한 적합한 인물일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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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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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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