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도-민간 주도 '저출생극복 대구‧경북추진본부' MOU
TK권 교육·경제·금융·종교·여성·방송·학계, 공동 대응 '맞손'
" '저출생 發 대구‧경북 민관협력'....미리 보는 통합행정 모델"
[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TK권 교육·경제·금융·종교·여성·방송·학계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9일, KBS 대구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대구‧경북교육청, 민간 주도 저출생극복 대구‧경북 추진본부와 '저출생 극복'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과의 전쟁' 성공 수행을 다짐했다.
29일 KBS 대구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대구‧경북교육청, 민간 주도 저출생극복 대구‧경북 추진본부의 '저출생 극복'위한 업무협약식[사진=경북도] 2024.11.29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공공 기관 중심의 '저출생 전쟁' 추진이 TK권 전 분야가 참여해 공동 대응 기틀을 마련하고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저출생 발(發) 대구‧경북 민관협력' 구축이 TK행정통합의 롤 모델이라는 점에서 향후 나타날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황병우 DGB금융그룹회장, 성한기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장, 박강희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 한명아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이복선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김주영 KBS대구방송총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저출생 극복 및 인식개선 사업 공동 기획‧추진 ▴경북도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북' 과 대구시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민간 추진본부 '우리 아이 우리 미래' 브랜드 연계 홍보 ▴'아이 천국' 등 저출생 극복 특집 프로그램 협력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 원 이상 기부 운동' 홍보 ▴기타 저출생 극복 협력사업 추진 등을 담았다.
국민 참여와 인식개선이 '저출생 극복' 관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TK권 각계각층이 공동 대응에 나섬에 따라 지자체와 교육청이 추진하는 저출생 정책에 동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기업 현장에 중요한 일‧생활 균형 정책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저출생 위기 인식 확산 교육, 여성계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KBS 대구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대구‧경북교육청, 민간 주도 저출생극복 대구‧경북 추진본부의 '저출생 극복'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1.29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에서 쏘아올린 '저출생과 전쟁'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로 확전되고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모든 기관‧단체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권한 강화 등 저출생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에 대구와 경북 민관이 공동 대응해 TK가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경북도는 청년, 대학생, 시군, 의회, 민간 단체 등과의 적극 소통을 통해 '저출생과 전쟁 시즌 2'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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