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기아, 밸류업 방안 발표…"2027년 연평균 매출·영업이익률 10% 이상 성장"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6:30

주주환원율도 5%p 상향, 2027년까지 35%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호응해 기업 성장 목표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4 기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상품의 부가가치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ASP)를 상향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는 2030년 110만대, 유럽 75만대 판매, 신흥시장인 인도는 같은 기간 40만대 판매 확대 등의 목표가 설정됐다. 또한 상위 트림, 전장화 옵션 선택률 향상 등 상품 부가가치 확대를 통해 ASP를 확대한다.

신사업도 다각화한다.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플랫폼과 셀 방식 혼합생산 체계를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분야에선 S/W 플랫폼 서비스 영역 확대로 수익 다변화를 노린다.

또한 전기차, 내연기관의 유연한 혼류 생산체계, 공동 개발 시너지로 차별화된 고수익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역시 확대한다. 총주주환원률(TSR)은 올해 30~35%에서 2025~2027년에는 35%까지 상향한다. 배당성향은 25%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5000원이다.

또 자사주는 최대 10%까지 매입 및 소각한다. 자사주 매입 소각은 연 1회에서 연 수회로 분할 시행한다. 이를 통해 주가 안정화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는 15% 이상으로 유지한다.

기아는 "기존 사업 수익 개선으로 확보된 재원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미래사업 투자에 적극 배분하고 2025년부터 3개년 TSR 35% 수준의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