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프랑스 정국 불안에도 일제히 상승… 독일 증시는 단숨에 2만 돌파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3:23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20:51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정국이 내각에 대한 의회 불신임안 표결을 앞두고 극도의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증시는 소폭 오르는 선전을 펼쳤고, 독일 증시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2만을 돌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37%) 오른 515.53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517.21까지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이 조금 꺾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3.13포인트(0.42%) 상승한 2만0016.7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53포인트(0.26%) 오른 7255.4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46.52포인트(0.56%) 뛴 8359.41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46.17포인트(1.03%) 오른 3만3829.34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8.30포인트(1.18%) 상승한 1만1873.6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정치권은 파국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다.

프랑스 하원은 4일 오후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쯤 토론에 들어가고, 그로부터 약 3시간 후에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석 분포상 가결이 확실시된다. 좌파연합인 신인민전선(NFP·180석)과 극우정당 국민연합(RN·142)이 전체 의석 577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두 정당은 지난 2일 불신임안을 제출한 상태다. 

프랑스 내각이 붕괴하면 이는 1962년 이후 62년 만의 일이 된다.

유럽 시장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프랑스와 독일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털닷컴(Capital.com)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다니엘라 하손은 "향후 몇 달 동안 프랑스와 독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요인은 ECB가 계속 금리를 인하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고 이는 유럽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 약세가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 분석가들은 유로화 약세가 수출 중심의 유럽 기업을 도울 것이고, (현재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관세 위협도 없다는 점도 (유럽 증시에 긍정적인 면으로)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인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유럽이 역내 생산성을 높이고 미국을 따라가기 위해서 유럽연합(EU) 차원의 전략적 투자 자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0차 스페인-이탈리아 대화 포럼에서 유럽 대륙의 국가들이 '생산성 협약'을 맺고 오는 2030년까지 6년 동안 매년 8000억 유로(약 1200조원)의 공동 부채를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주로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재정 가이던스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8% 올랐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사태 영향을 받으며 5.51% 하락했다. 배민은 딜리버리히어로 매출의 약 24%를 차지한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