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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 LG엔솔에 1437억원 규모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부품' 공급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1:0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기이브이가 1437억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향 전기 상용차 배터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기이브이의 대표 제품인 엔드플레이트(End-plate)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내용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8%에 달하는 1437억 원 규모이다.

최근 전기차 캐즘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기 상용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574GWh규모의 연평균 약 4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삼기이브이 로고. [사진=삼기이브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시 물류와 공공 운송 분야에서 전기 상용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내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소음이 적고,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 상용차가 선호되고 있다. 특히,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은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환경규제의 강화에서 비롯됐다. 이에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전기 상용차의 주행 거리를 증가시키고, 충전시간을 단축하여 상용차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전기 상용차의 성능은 용량과 출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고출력과 긴 수명, 고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고성능 삼원계 이차전지셀이 공급될 수 밖에 없으며, 삼기이브이가 생산하는 엔드플레이트(End-plate) 또한 전기상용차에는 일반전기차 보다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아 기존 승용차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기이브이 연구소장 곽동식 상무는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금번 LG엔솔과 2032년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계약을 했다는 것은 삼기이브이가 LG엔솔의 전략적 동반성장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기술의 발전, 환경규제, 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와 같은 요인들에 의해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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