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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요르단 국왕 수여 '실버 쥬빌리' 훈장 수상…한국 기업 최초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4:52

요르단 경제 발전 기여로 한국 기업 최초 수상 영예
15년간 무재해·무사고 운영 통한 안정성 인정 받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요르단 법인(KOSPO-Jordan)이 요르단 압둘라 국왕으로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실버 쥬빌리(Silver Jubilee)' 훈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요르단 국왕 취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알카락주 마쉬하드 광장에서 압둘라 국왕과 왕세자, 카락 주지사 등 약 400명의 요르단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버 쥬빌리 훈장은 요르단 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국가 발전 기여도가 큰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남부발전 요르단 법인은 ▲전력계통 안정 기여 ▲사회공헌 활동 ▲15년 연속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월 28일(현지시각) 한국남부발전 요르단 법인 김경삼 법인장(왼쪽)이 요르단 압둘라 국왕으로부터 Silver Jubilee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4.12.06 rang@newspim.com

요르단 법인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373메가와트(MW) 규모의 알카트라나 복합화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요르단 전체 발전량 중 약 10%를 담당하며 요르단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요르단 법인은 이집트-요르단 간 연계선 고장으로 전력망이 불안정할 시 발전소 최초 시송전을 통해 신속한 전력망 복구에 돌입함은 물론, 국산 기자재를 활용한 설비 신뢰도 제고로 98% 수준의 가동률 실적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요르단 전력 계통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발전소 건설 이후 15년 연속으로 무사고·무재해 성과를 달성하고,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한 무분규 사업장으로 손꼽히는 등 요르단 진출 외국 기업 가운데 우수 모델로 인정 받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훈장 수상은 요르단 법인의 김경삼 법인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부발전 해외 전 사업장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선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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