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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행안위원들 "계엄군, 선관위 '전산 서버' 장악 목적"…내부 CCTV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7:39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7:39

"선관위 진입해 곧바로 2층 전산실 들어가"
"특정 서버 사진 촬영...누구에게 보고한 건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6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CC(폐쇄회로)TV를 공개하며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선관위의 전산 서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행안위 소속 야 3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내부 CCTV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선관위에 진입한 계엄군 10명 중 6명은 곧바로 선관위 2층의 전산실로 들어갔다"며 "이들은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으며 선관위 근무 직원에게 신분과 소속,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2024.12.05 mironj19@newspim.com

이들은 "CCTV상 이들(6명 중 3~4명)은 전산실에 30여분가량 머무르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마치 무엇인가를 찾는 것처럼 행동했고, 총 세 차례에 걸쳐 특정 서버의 사진을 촬영했다"며 " 계엄군이 왜 이같은 서버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선관위도 알 수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군이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의 핵심인 통합선거인명부를 촬영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라며 "이 장면을 보면 오랫동안 극우 보수 음모론자들이 주장했던 '22대 총선 부정 선거' 궤변을 떠올리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의심은 전산실 내부를 장시간 둘러보는 계엄군이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더욱 굳어진다. 대체 이 군인은 누구에게 선관위 전산실 내부 상황을 보고한 것일까"라며 반문했다.

이어 " 통화는 계엄군의 선관위 침탈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그만큼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위 소속 야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선관위가 기존 보고했던 계엄군 도착 시간은 선관위 외곽 CCTV에 기반한 22시 33분이었으나, 선관위 내부 CCTV로 확인된 계엄군의 전산실 진입 시각은 22시 31분으로 확인됐다"며 "선관위가 계속 (시간을) 거짓말 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선관위) 현장을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오늘 내일은 좀 힘들 것 같지만 추가적으로 현장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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