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지난 6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비롯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61건(목록 간 이동 3건 포함), 긴급보호목록 2건, 모범사례 3건 등 총 66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 참석한 정부 대표단 [사진=국가유산청] 2024.12.09 alice09@newspim.com |
이로써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788건의 유산이 등재됐다.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외에도 중국의 '춘절, 전통적 새해를 기념하는 중국인의 사회적 풍습'과 일본의 '일본의 코지 누룩을 활용한 전통 사케 제조기법'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 북한의 전통 지식, 기술 및 사회적 관행', 태국의 '똠얌꿍' 등이 인류무형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 담그기에 사용되는 메주 [사진=국가유산청] 2024.12.04 alice09@newspim.com |
특히 당초 유네스코 무형유산 평가기구의 심사 결과 '정보보완(등재 보류, refer)' 판정을 받은 바 있던 카자흐스탄의 '베타 샤르, 전통 결혼 의식'이 이번 회의에서 등재 결정됨으로써, 지난해 열린 제18차 정부간위원회에 이어 연속으로 심사 대상 유산 전체(66건)가 인류무형유산으로 올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12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릴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의 다음 개최지를 인도 뉴델리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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