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에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김민영 아태지역 콘텐츠부문 VP 참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즌1이 세운 전무후무한 기록에 대해 극찬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왼쪽)와 김민영 아태지역 콘텐츠부문 VP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이번 시즌2는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지 3년이 지나고 456번 기훈(이정재)는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게임의 주최자를 찾는다. 기훈은 456억의 막대한 우승 상금으로 사람들을 동원해, '프론트맨'에게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루트인 지하철역의 '딱지남(공유)'를 찾아내고 프론트맨과 마주한다. 그리고 죽음의 게임을 멈추겠다는 자신만의 의도를 가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이날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LA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 올 때마다 고향이 오는 기분이다. 한국인 뿌리와 깊이 연결돼 있는 사람으로서 재능 있는 한국의 창작자 이야기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사랑에 빠지는 걸 보면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부문 VP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마리안 리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전 세계가 보여준 사랑은 대단했다. 이에 견줄 수 있는 작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시즌2 예고편을 보여드렸을 때 반응은 실로 대단했고, 넷플릭스 예고편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세계 팬들이 456번의 다음 여정과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부문VP는 "'오징어 게임'은 단순 히트작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회 문화적 현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은 3억 3000만뷰를 넘어서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기록을 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콘텐츠는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은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인간의 본성, 생존, 사회적 역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객을 하나로 묶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줬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비전에 확신을 가졌다. 그 결과,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오징어게임에 전 세계가 우리의 상상을 넘는 환호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 2024.12.09 mironj19@newspim.com |
특히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며 "이런 문화적 도약의 순간을 직접 목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 콘텐츠에게 열린 새로운 기회, 창작자들이 만들어 낸 변화를 매일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