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I가 바라본 대한민국…비상계엄 사태 출구는?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5:55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6:12

정치적 불안 속 AI가 제시한 해결 방안 분석
"대통령 결별·비전 제시·탄핵 적극 협조 필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초당적 협력해야"

[서울=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급작스런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사회가 혼란 속에 휩싸였다. 정치는 물론 사회, 경제 전반에 이를 당장 해결할 출구가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이에 인공지능(AI)은 대한민국의 혼란을 해결할 방안을 어떻게 살피고 있는지 물어봤다.

A 인공지능 서비스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야당이 비상계엄 해제 선언으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다만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의결은 부결돼 정국은 또다시 혼란스럽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염두에 둔 국정 운영을 대행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마저도 위헌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여론은 탄핵소추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지탄했고, 민주당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투표를 준비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국을 풀어나갈 해법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야당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 2024.12.07 leehs@newspim.com

이 인공지능 서비스는 "야당은 11일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고 14일 재표결할 계획이다. 여당 의원 사이에서도 탄핵 찬성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치적인 대응 전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통해 새로운 보수 대선 주자를 발굴해야 하고 정계개편을 통해 중도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정치적 대응 전략을 내놨다. 

또 이 서비스는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과 관련) 정치적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은 윤 대통령과 공식적인 결별,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과 비전 제시, 탄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 보여주기"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현 시점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의 해결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 서비스는 "대외신인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 그리고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 회복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내년 예산이 감액된다면 추가경정예산이 불가피할 수도 있는데, 현 시점에서느 어떤 방안이 합리적인지 제시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이 서비스는 "첨단산업(반도체, AI) 경쟁력 유지 예산 확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예산 우선 배정, 대외 불확실성 대비 유연한 재정 대응"을 방안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추경을 하게 되면, 3분기 GDP 성장률 0.1% 감안, 내년 경제성장률 2% 미만 전망,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대응 등을 반영해 여야 간 최소한의 합의 모색, 민생 중심 예산 증액 협의, 정치적 대립 최소화"를 제안했다.

AI 시대를 표현한 이미지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인공지능은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도구"라며 "물론 정치적 혼란과 같은 복잡한 사회 문제마저도 이제는 인공지능의 분석이 하나의 참고사항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하지만 최종적인 판단과 결정은 결국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민주적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각도로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도권은 인간이 가지고 우리의 의사결정을 돕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