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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 자제해야...국정혼란 가중"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0:06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0:07

금속노조,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
경총 "국정위기 상황에 모두가 안정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예고에 대해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 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핌 DB]

경총은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12월 5일, 6일 총파업에 이어 12월 11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국정 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경총은 "특히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금속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뜻을 함께한 대표적인 노조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기아 지부와 한국지엠 지부다.

금속노조는 계엄령 사태 이후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주야 각 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47.97%인 78조 338억 원이다. 한국지엠 역시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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