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퇴진 집회' 여의도에서 전국으로...이번 주말 분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전국 동시다발 집회 예고
지난 7일 올해 최대 규모로 모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의 재표결이 예고된 오는 14일 국회 앞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결집해 탄핵 표결 반대를 당론으로 유지하고 있는 여당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탄핵안이 부결된 지난 7일 국회 앞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약 16만 명이 모였다. 올해 최대 규모의 집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4일부터 매일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시민단체 주도의 공식 집회가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수백, 수천 명의 시민이 모이고 있다.

국회 인근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선 매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매일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매일 오후 6시 국회의사당 5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 촛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단체 촛불 행동은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윤석열 즉각 탄핵 구속 촉구 촛불 문화제'를 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노총 등 양대 노총은 지난 주말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탄핵과 체포를 촉구했다. 이들은 탄핵 무산 후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을 예고한 상태다.

민노총은 국민의힘 당사 등에서 매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노총은 오는 12일엔 당초 민노총 간부들이 모여 열 예정이었던 결의 대회를 시민 대회로 확대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노동자·시민 대회를 열고 도심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야당의 탄핵 재추진 일정에 맞춰 주말 집회 등을 논의하고 있다. 촛불행동도 전국 각 지부에서 민노총 등과 촛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등 민노총 산하 조직은 오는 14일까지 매일 촛불 집회 참여를 예고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야당도 집회에 가세했다. 야당은 매주 수요일 탄핵안을 발의해 토요일에 표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오는 14일 국회 앞에서는 수십만 명이 다시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단체 관계자는 "토요(14일) 집회 인원은 예상하기 어렵다"며 "지난(7일) 집회 인원(100만 명)보다 더 많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이 가결됐던 9일 직전 주말(3일)에 열린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30만 명(경찰 추산 43만 명)이 모였다. 서울에만 170만 명이 모인 역대 최대 규모였다.

전국 각지에서도 탄핵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14일 집회가 예고됐다. 대구 지역에서는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가 11일과 14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경북 안동에서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안동문화의거리에서 탄핵 집회가 열린다.

광주에서는 매일 열리고 있다. 매주 주말 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려던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 행동'은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5·18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제주도에서도 시청 등에서 시민들의 게릴라성 시위가 열리고 있다. 도내 시민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 행동은 14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 방침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