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탄핵' 시민단체 1549개 결집..."하야는 헌정 파괴 행위"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3:51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3:58

토·일 오후 3시 집회 예고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1천 곳이 넘는 시민단체가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연합체를 만들었다.

시민단체 1549곳이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11일 발족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국민행동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2.11 choipix16@newspim.com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는 등 주권자가 부여한 권리와 의무까지 저버렸다"며 "탄핵이 아닌 '하야' 주장은 '불처벌'의 용인으로 헌법을 전면 부정하는 또 다른 헌정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양대 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앉았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약 1500개의 단체들이 모여 오늘 출범을 알리게 된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 범죄자로 체포되고 구속되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근본적인 사회의 변화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일상적으로 참여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강화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다시 회복되는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복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은 "헌법과 법률 권한을 가진 이들 중 누구 하나 대통령의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는 이 반헌법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결국 주권자 국민들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이번 주 토요일엔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집회 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의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요건을 만들기 위해 남북의 군사 충돌과 국지전까지 해체됐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며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 군 통수권을 박탈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국지전과 비상계엄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한희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은 "비상계엄이 인권과 그 기반이 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총체적으로 짓밟았다"며 "단지 윤 대통령 하나 없는 세상이 되어선 안 된다. 모든 소수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비상행동은 국회 앞에서 저녁 6시 매일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