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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ICS 혁신 기술,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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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싱가포르 현지 찾아 독려
HMGICS, 혁신 기술 검증하고 실체화 하는 테스트베드 역할
"쌓은 노하우 모든 글로벌 제조현장에 도입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 테스트베드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제조혁신 기술이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HMGICS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오른쪽부터 정의선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이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루어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으며 독려한 것도 HMGICS이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간접적으로 설명한다. 정의선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다.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에 1층은 부품을 분류하고 공급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스마트 팜(Smart Farm), 브랜드 체험 및 고객 차량 인도 공간이 3층에는 스마트 제조 시설 및 고객 경험 공간을, 4층에는 디지털 커맨드 센터를 두었다. 5층에는 차량 시승 및 테스트를 위한 스카이트랙(Skytrack) 등을 배치했고 사람, 로봇, 물류 등이 다양한 기술로 연결되어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객과 가까이 위치한 도심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로 HMGICS를 완공했다. HMGICS는 그룹 최초 모빌리티 혁신 글로벌 허브로서, 가동 후 1년간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발빠르게 검증하고 실제 공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체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이 HMGICS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디지털 트윈·5G 데이터 플랫폼 등 첨단 기술 활용

HMGICS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한 것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벨트 대신에 다양한 모빌리티를 유연하게 생산 가능한 타원형의 셀에서 차량을 생산한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차체 및 부품을 실은 로봇이 각 셀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차량이 완성된다. 각기 다른 사양의 차종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생산 계획을 유연하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 기술은 현실과 가상을 동기화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건물, 설비, 시스템 등 실제 상황을 투영한 쌍둥이 공장을 짓고, 모든 시스템과 설비를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함으로써 가상공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공장을 컨트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작업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지시를 내리면 부품, 차체, 조립 등 각각의 공정에 배치된 로봇들이 최적의 타이밍과 경로를 계산해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유연 생산을 위해 업무 영역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했다.

HMGICS는 향후 현실의 공장과 가상의 공장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고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로 지속 진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목적기반차량(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한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기에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내야 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되어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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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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